[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프롤로그▶
마스크를 쓴 신비로운 남자. 아름답지 못한 세상을 향해 전대미문의 사기극을 계획합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서 화려하게 부활시키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서스펜스와 유머, 범죄와 반전이 모두 녹아들어 세상에 강렬한 메시지를 알리는 영화 <맨오브마스크>입니다.

◀MC MENT▶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제43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12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의상상, 미술상의 5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애를 안으면 탄탄한 작품성을 입증한 영화. 바로 <맨 오브 마스크>입니다.

감독과 각본가, 배우를 겸하면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알베르 뒤퐁텔은 이 영화를 통해 각색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쥐면서 프랑스 영화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감독으로 떠오르기도 했죠.

4월 12일 찾아올 아름답지만 슬프고 처절한, 매혹적인 영화 <맨 오브 마스크>를 요리합니다.

어쩌면 전쟁에서 목숨을 구한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턱을 잃은 에두와르는 그렇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림 그리는 자신을 싫어했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금의 모습으로는 가족들 앞에 나서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는 죽은 것으로 위장하기로 하죠. 바로 이 과정에서 알베르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둘은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어떻게든 생계를 꾸려가야 했던 알베르는 밤낮으로 닥치는대로 일을 했고, 에두와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그가 전쟁에서도 그림을 그리면서 그 분야에 부각을 나타냈던 것을 기억하며,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죠. 그러나 여전히 에두와르는 삶에 의욕이 없는 사람처럼 살아갑니다

◀에필로그▶
20세기 초 황금시대를 맞은 파리의 모습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색감과 우아한 프랑스풍 고전미. 그 속에 가려진 전쟁으로부터 피해 받은 일반인들의 상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이야기와 훌륭한 영상미 속 그들이 알리고픈 쓸쓸한 이야기. 영화 <맨 오브 마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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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최지민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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