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발목 부상을 당한 추신수(32, 텍사스)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추신수를 대신해 마이클 초이스가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추신수는 지난 22일 열린 오클랜드전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왼 발목을 다쳤다. 7회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하다가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이다.

 
추신수는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스를 좀 세게 밟은 것 같다. 통증을 느껴 교체를 요구했다.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라면 상황이 다르겠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X-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도 심한 부상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은 이날 추신수를 무리하게 내보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 오는 25일까지 휴식을 취할 계획으로 26일부터 시작되는 시애틀과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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