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재명 경기지사 출마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성남시에 출마할 인물들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이재명 전 시장은 4대 중증 질환자 간병인 지원, 청년배당, 4년간 대학생 2만명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폐현수막 종량제 봉투 재활용, 무상교복, 성남 공공의료원 착공, 산후조리비 지원, 무상급식, 무상교복 등의 복지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 출마 (사진=OtvN 어쩌다어른 캡처)

그렇다보니 성남의 후계자로 어떠한 시장 후보가 나올 지에 대한 관심도 많다.

27일 대표적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안성욱 정책위부의장이 출사표를 냈다. 그는 강력계 및 특수부 검사시절을 거쳤다. 안 예비 후보는 “전임 성남시장의 여러 정책 중, 좋은 정책은 승계하되, 시민적 합의와 공감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정책들이 있다면 과감히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은수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도 성남시장에 도전한다. 같은 날 은 예비후보는 출마를 공식화하고 성남시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은 예비후보는 지난 29대 국회 임기 말 ‘테러방지법 국회 통과 반대’를 위한 필리버스터 최장 시간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이헌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창업 클러스터 건립과 중년 배당을 실시하겠다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성남시장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전임시장의 정책을 계승해 성남의 기적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장영하 인권위원장이 나선다. 그는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마산지법과 성남지원 판사를 역임했다. 현재 성남수정구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전 시장이 빠져나간 자리를 어떻게 메꿀 수 있을지 성남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예비 후보 간 대결과 함께 후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추이를 지켜봐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27일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재명 전 시장은 “성남에서 검증된 능력과 경험으로 모든 국민이 선망하고 31개 시·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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