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미경 전 의원의 이명박 대통령 비판 여론에 쓴 소리를 한 가운데, 2016년 20대 총선 후보로 나서며 한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정미경 전 의원은 2016년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께 경기 수원무 지역에서 맞붙었다. 

정미경 (사진=TV조선 강적들 캡처)

정미경 전 의원은 총선 전 2016년 3월 21일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한편으로는 여당이 정부를 견제하는 기능도 가져야한다”며 “한쪽 면만 보면 진박이고 이쪽 면만 보면 비박이고 이렇게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언론을 향해 쓴 소리를 했다.

이어 “근데 언론에서는 이 사람은 ‘진박’, 이 사람은 ‘비박’. 이렇게 만들어놓는다”라면서 “잘 보면 엄마 좋아, 아빠 좋아? 이거 맨날 시키는 거나 다름없다”고 일갈했다. 

2년 전 언론을 향해 쓴 소리를 했던 정미경 전 의원은 지난 2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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