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엔터테인먼트(대표 김현영)가 소속 퀸즈MC들을 대거 K바둑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복면기왕 (CP 김홍진, PD 정다운)’에 합류시킬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인기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을 오마주한 특이한 컨셉과 우승상금 1억의 세계대회라는 점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컸다. 

64강 온라인 대국을 거쳐 32강부터 방송 대국으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방식과 오직 ID로만 승부하는 블라인드 대국도 관전 포인트이다.

퀸즈의 대표 MC이자 K바둑에서 ‘바둑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바둑학생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이해솔과 더불어 손은옥, 김우림, 이로은(왼쪽 인물사진 부터 순서대로) 리포터는 재치 있는 진행과 현장감으로 복면기왕의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김현영 대표는 “소속MC들이 스포츠아나운서로도 활동한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진행할 것”이라며, “64강 당시 특별히 공개된 F4(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천야오예 9단, 판팅위 9단)프로들이 언제까지 남아 있는지 확인하는 재미와 함께 퀸즈의 F4(이해솔, 손은옥, 김우림, 이로은) 리포터들이 어떤 대국의 리포팅을 맡게 되는지 보는 재미만큼 또한 쏠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바둑 관계자는 “정체불명 기전의 컨셉상 대국 일정을 사전에 모두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방송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는 정보들을 수집하듯 지켜보는 것 또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내부 전략을 이야기했다.

한편, ‘SGM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복면기왕’은 오는 3월 26일(월)부터 매주 월, 화, 수 20시 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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