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자유한국당이 국회의원 재선거에 길환영 전 KBS 사장 공천을 추진중인 가운데, 세월호 사고 당시 기념촬영 논란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KBS 노동조합은 길환영이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초기에 배 위에서 기념촬영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KBS는 길환영이 사고 해역을 방문해 사진 찍을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KBS)

그러면서 KBS 측은 길 사장의 팽목함 방문 목적은 취재진과 중계팀 격려 차원이었다고 밝히며 "현장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현장 스태프조차 방문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공식 촬영계획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길환영 사장이 현장 중계팀들을 격려한 자리에서 직원들이 잠시 휴대폰으로 함께 사진을 촬영 한 것"이라며 "구조현장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었고, 피해자 가족들과의 접촉도 이뤄질 수 없는 장소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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