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지영/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2월 마지막 주에는 어떤 책들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까요? 교보문고에서 2018년 2월 26일부터 3월 04일까지 영업점과 인터넷에서 도서와 eBook을 합산해 1주일 간 가장 많이 판매된 책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1위 사람의 힘 – 영원한 세일즈맨 윤석금이 말한다
저자- 윤석금
출판사-리더스북
책 소개- 기업을 경영하고 이끌어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많은 기업들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운명을 달리 한다. 그렇기에 20~30년 동안 창업정신을 지키며 지속성장을 해온 기업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웅진은 2012년 크나큰 위기를 겪은 후 매우 빠른 속도로 회복해나가고 있다.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일까? 이 책은 기업의 존재 이유와 경영의 핵심을 돌아보게 한다.

2위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 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저자- 정문정
출판사-가나출판사
책 소개-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할 수 있는 의사표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3위 모든 순간이 너였다
저자- 하태완
출판사-위즈덤하우스
책 소개- 어쩐지 막막한 밤, 당신에게 공감과 위안이 되는 빛나는 이야기.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문득 내 마음은 돌보지 못한 채, 나의 모든 순간은 정신없이 흘려보낸 채 어두운 밤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지친 밤, 누군가 나에게 꼭 해주었으면 싶었던 말을 가만히 건네는 책이다.

4위 연애의 행방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양윤옥 역
출판사-소미미디어
책 소개- 양다리를 걸친 남자가 애인과 스키장에 놀러 왔다 공교롭게 약혼녀를 마주치고, 멋진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스키장에 왔다가 의외의 상황에 봉착하거나, 스키장 단체 미팅에 참여했다 인연을 만나기도 하는 이들의 꼬이고 얽힌 사랑의 화살표가 마지막으로 가리키는 곳은 어디일까?

5위 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저자- 마크 맨슨 / 한재호 역
출판사- 갤리온
책 소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고 모두 지워버리는 법! 무조건 믿고 노력하는 것만으로 인생이 특별해지거나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며, 앞뒤 따지지 않는 긍정은 오히려 독이라는 것이다. 때론 내려놓고, 포기하고, 더 적게 신경 써야만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자기계발서.

6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역
출판사-현대문학
책 소개- 강도짓을 하고 경찰의 눈을 피해 달아나던 삼인조 좀도둑이 '나미야 잡화점'으로 숨어든다. 그곳으로 난데없이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나미야 잡화점 주인' 앞으로 온 편지는 고민 상담을 담고 있다. 삼인조는 누군가의 장난은 아닌지 의심하지만, 편지에 이끌려 답장을 해주기 시작한다. 이상한 편지는 한 통으로 그치지 않고, 답장도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고민과 인생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와 더불어 나미야 잡화점을 둘러싼 비밀도 하나 둘 베일을 벗는다.

7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저자- 김수현
출판사-마음의숲
책 소개-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8위 82년생 김지영
저자- 조남주
출판사- 민음사
책 소개- 서민들의 일상 속 비극을 사실적이면서 공감대 높은 스토리로 표현하는 데 재능을 보이는 작가 조남주는 이번 작품에서 1982년생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고백을 한 축으로,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아 30대를 살고 있는 한국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9위 91층 나무 집
저자- 앤디 그리피스 / 신수진 역
출판사-시공주니어
책 소개- 사악한 점술가보다 위험한 애들을 조심해! ‘91층 나무 집’에 새로 생긴 점술가 ‘다알아’ 여사의 천막, 서브머린 샌드위치 가게, 트로피 방, 무인도, 정체불명의 커다란 빨간 버튼. 그런데 잠시 놀 새도 없이 큰 코 사장님이 맡긴 세 아이를 돌보게 된 앤디와 테리. 원고를 쓰기는커녕, 한시도 아이들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10위 언어의 온도
저자- 이기주
출판사-말글터
책 소개-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는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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