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윤옥 여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공통점을 언급한 것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김윤옥 여사는 미셸 오바마 여사의 초청으로 미 버지니아주 애넌데일(Annandale) 지역 공립학교인 에넌데일고를 방문했을 당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의 정상 부인은 자신과 상대방의 남편인 대통령이 모두 역경을 딛고 성취를 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덕담을 나눴다.

사진=JTBC뉴스캡처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블로그 ‘푸른팔작지붕아래’에 실린 글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이 자리에서 “양국 대통령의 스토리를 봅시다”라며 오바마와 이명박 대통령의 일생을 소개했다.

그는 “제 남편(오바마 대통령)은 최고의 환경에서 시작했다고 할 수 없지만 미국의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아주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고등학교를 다니며 주경야독했으며, 빌린 책으로 공부했으며,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기도 했지만 대통령이 됐습니다”라며 “이 대통령이든, 오바마 대통령이든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를 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열정(passion)’, ‘인내(perseverance)’, ‘노력(hard work)’입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김윤옥 여사도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께서도 학창시절 어려움과 역경을 딛고 일어서 대통령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윤옥 여사는 “절망밖에 없어 보일 때도 희망은 있습니다. 희망은 스스로 창조할 수 있습니다. 긍정의 마음과 용기는 여러분의 삶을 이끌 최대의 자산입니다”라고 답사했다.

미셸 오바와 여사와 김윤옥 여사가 방문한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소재 애넌데일 고등학교 체육관에는 800여명의 학생들로 가득 찼고, 한미정상의 공통점에 대한 언급이 공감을 얻었다고 블로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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