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푸드의 대표주자 된장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을 주원료로 오랜 과정을 거쳐 탄생하는 전통장으로 장 담그는 날을 정해 연례적으로 지켜올 만큼 지금까지 우리나라 식문화의 큰 영향력을 행사 하고 있다. 콩을 삶아내 빚어낸 메주를 말려내 최소 3개월의 발효기간을 거쳐야 하는 재래식 된장은 발효되는 기간이 길어 질 수록 더욱 짙은 빛을 띄게 되는데, 이는 탄수화물에 함유된 당성분과 단백질이 서로 반응해 만들어지는 색소에 의한 것으로 3년 정도 발효 시켰을 때 유익균들이 가장 많이 생성된다.

된장의 이소플라본 성분은 항암효과가 뛰어나 일부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유산균 함량 또한 높아 장내 환경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된장의 리놀렌산 성분은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 성인병을 예방하고 간을 해독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된장은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지혜로운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된장은 다른 맛과 섞여도 제 맛을 낸다는 단심, 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없애준다는 불심, 오랫동안 상하지 않는다는 항심, 매운맛이나 독한 맛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선심,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잘 이룬다는 화심 이라는 다섯 가지의 마음을 갖췄다 하여 예부터 오덕으로 불려 왔다. 오랜 숙성기간을 거쳐 그 맛이 더욱 진하고 깊어진 된장에는 장을 빚어낸 이의 정성과 추억이 담겨 있다.

세종시 영평사에서는 직접 공수한 국내산 콩을 뭉근하게 삶아 스님들의 손길을 거친 메주로 재래식 된장을 제조하고 있다. 된장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 일반 천일염이 아닌 9회 죽염이 첨가 되며 고온에서 반복적으로 소성되는 수고스러움을 거쳐 탄생한 9회 죽염은 마지막 단계에서 송진을 염료로 사용해 고열 처리하는 방법으로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렇게 제조되는 영평식품 죽염 재래식 된장은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서 우수한 전통식품임을 입증하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서를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영평식품 산사의참맛에서는 2회 죽염과 3회 죽염가루, 죽염수, 9회 자죽염 가루와 알갱이를 함께 생산하고 있다. 죽염 재래식 된장과 간장, 고추장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산사의참맛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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