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의 '미투운동'과 관련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김씨는 자신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2회 방송에서 "예언을 하나 할까 한다”라고 말한 뒤, “공작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미투 운동과 같이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범죄 뉴스는 주목도 높은 좋은 소재이고 진보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_김어준의 뉴스공장 페이스북]

이어서 김씨는 "그러면 (어떤 세력들이) 피해자들을 좀 준비해 진보매체에 등장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지지자들을 분열시킬 기회로 생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인권 문제에 여야나 진보·보수가 관련 있느냐”며 “진보적 인사는 성범죄를 저질러도 감춰 줘야 하는 것이냐”며 비판했다. 또 야당인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도 “진영 논리를 동원해 음모론으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으로부터 지탄받을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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