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여자 컬링 결승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 가운데 경북 의성여고 컬링팀의 열악한 상황이 새삼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지난 23일 일본을 꺾고 평창 동계올림픽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MBC 뉴스데스크가 의성여고 컬링팀의 사연을 보도한 바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해당 보도에서는 여자 컬링 결승전을 앞둔 선수들의 모교 의성여고가 소개됐다. 특히 의성여고에 재학중인 컬링팀 소속 학생들의 모습이 포함돼 관심을 모았다.

의성여고 컬링팀 김수현 양은 결승전을 앞둔 여자 컬링 이면의 그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학교에서 저희끼리 아무리 훈련 해봤자 잘못하고 있는 걸 부족한 저희끼리 고치기는 힘들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의성여고 컬링팀 감독 역시 "비전공자가 기술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애로점이 많았다"라고도 밝혔다.

한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결승전은 오는 25일 오전 9시 5분부터 진행된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승리할 경우 아시아 국가로서로 최초의 우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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