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디자인 이정선] 본 기사는 기획부 소속 이호 부장(호부장), 심재민 기자(재미나), 김지영 아나운서(미소졍), 김병용 기자(용용이), 김태웅 기자(단연코)가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에 대해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내용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2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한 대형병원 소속 간호사가 지난 15일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 간호사는 입사 후 6개월의 신규적응교육기간 동안 살이 5kg 빠질 정도로 끼니를 일상적으로 걸렀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태움 ‘태움’이라고 불리는 간호사 계열의 악습에 고통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간호사의 남자친구가 한 커뮤니티의 익명 게시판에 태움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며 호소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간호사들의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분석한 결과 병동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는 2016년 기준 19.5명으로 OECD 기준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본 간호사 1명당 7명, 미국 5.4명, 캐나다와 호주가 4명인 것과 비교해 3배~5배까지 높은 노동 강도를 담당하고 있는 것인데, 실제로는 간호사 1인당 25~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심각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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