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명규 빙상연맹 부회장이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승훈 선수가 언급한 전명규 부회장의 실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훈 선수는 지난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명규 부회장에 여러 논란과 관련, 실제 가까이서 그를 접한 제자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승훈 선수는 “전명규 교수님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들이 너무 많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은 선수들 비위를 맞추며 훈련을 이끈다”면서 “전명규 교수님은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SBS뉴스캡처

이어 “전명규 교수님 앞에선 요령을 부릴 수 없다”면서 “선체력 후기술이다. 체력 중심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훈 선수는 “전명규 교수님이 특정 선수들을 훈련시키며 ‘밀어준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 대표팀 선수 누구라도 원하면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다”면서 “저도 대표팀 훈련만으론 부족해 한체대에서 훈련 중이다. 상화도 캐나다에서 개인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승훈 선수는 “사실 전명규 교수님 밑에서 훈련하는 건 정말 힘들다. 훈련 강도가 세다. 여자 선수들은 특히 힘들어한다. 그렇지만 이 훈련 방식이 저에게 맞기에 스스로 선택한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명규 부회장은 지난 19일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 직후 벌어진 ‘여자 팀추월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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