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책 업무를 맡아온 정기준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별세했다.

고인은 18일 오전, 향년 53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대책 담당자 별세, 출처/픽사베이

고인은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임명되었으며 가상화폐 대책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 1월에는 직접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국무조정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치밀한 성격을 갖고 있어 가상화폐 대책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작년 12월에는 '가상화폐 정부 긴급대책'이 관세청 공무원 등을 통해 사전 유출된 사건이 있었으며, 올해 1월에는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 입장' 유출 사건 등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업무 스트레스, 과로사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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