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쉘초콜릿 만들기 with 윤이린이 *

아침부터 빨래방에 가서 이불빨래 잔뜩 해오고 건조까지 쌰악~
동네 빨래방이 생기니 대형 빨래를 마음껏 할 수 있어 참 좋더라구요.

덕분에 시간을 많이 보내고 왔지만 그래도 깨끗하고 뽀숑~ 하게 건조까지 해 와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뭐니뭐니해도 깨끗함이 가장 중요하겠죠.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발렌타인데이가 바로 내일이죠. (2월 13일 작성하신 글 입니다)
그래서 어제 우리 윤이린이와 함께 초콜릿 만들기를 했어요.

선물로 보낼껀데 미리 만들어 두면 않좋을 것 같아서
어제 저녁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는 느지막히 셋이 도란도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선물로
쉘초콜릿 만들기를 해 보았답니다.
 

 

지난주에 혼자 방산시장에가서 몇 가지 재료를 사왔는데요.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세트로 사는 것보다는 재료도 넉넉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해서
나름 아주 저렴하게 포장재료까지 준비해 사왔답니다.
 

 

쉘 초콜릿은 동그란 초콜릿 틀에 구멍이 뽕~
속에 달콤하고 풍미가 좋은 가나슈나 크림을 채워 만들기 좋은 반제품형 초콜릿 몰드랍니다.
그래서 가나슈와 집에 있던 헤이즐넛으로 인터넷에 많이 올라오는 쉘초콜릿 레시피를 따라
쉘초콜릿을 만들어 보았죠.
 

 

통헤이즐넛은 쉘 구멍에 들어가지 않아 3등분정도 해 주었고
아이들과 함께 쉘 안에 쏙쏙~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속에는 다양한 가나슈를 채워주었답니다.

 

쉘 밑면은 중탕한 코팅용 초콜릿을 채워 건조시켜주었어요.
 

 

쉘 코팅용으로는 코팅용 초콜릿을 준비해 중탕해 녹여주고
윗면까지 굳은 쉘초콜릿을 하나하나 코팅을 해 주었는데요.
아이들과 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고 제 과정샷 하나 찍는것도 급하더라구요.
 

 

그래도 한시간동안 우여곡절끝에 몇개는 망치기도 하고
아이들과 나눠 먹어가면서 즐거운 작업을 했답니다.

코팅용 초콜릿이 굳으면 윗면은 각각의 색으로 모양도 꾸미고 스프링클 장식도 해 보구요.
 

 

이렇게 아들녀석이 만든 것 한 상자, 딸아이가 만든 것 한 상자
두 상자를 만들었답니다.

 

딸아이는 아무래도 딸이라 그런지 손끝이 야물딱지더라구요.
한번 모양을 가르쳐주니 곧잘 잘 만들더라구요.
 

 

그렇게 유치원 선생님께 드린다면서 한상자를 뚝딱~ 만들었는데
역시... 너무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그리고 제법 잘 만들었죠?
 

 

아들녀석 미술을 정말 잘 하는 아이인데
초콜릿 중탕을 너무 빡쎄게 했는지 초콜릿이 줄줄 흘러내려서
둘다 황당하게 쳐다보고는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결국 엉뚱한 사람얼굴 하나 완성하고는
나머지도 야무지게 잘 꾸며주었답니다.

아무튼, 잘 했어.. 아들
 

 

다 만들어 상자에 넣으니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금요일에 학교에, 유치원에 가져갈 생각을 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요.

엄마도 사방에 초코칠을 하며 사고친(?) 것들을 수습하느라 한숨을 쏟았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시간이 많이 즐거웠습니다.
 

 

헤이즐넛을 더 듬뿍 채웠어야 하는데...
좀 아쉬운 단면일까요?

그래도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정성을 생각해 분명 맛있게 드셔주실꺼라 믿어요.
 

 

아이들이 잠이 들고 혼자 포장을 해 보았어요.
딸아이꺼는 핑크로... 아들녀석꺼는 파랑으로...
 

 

내일 아이들 손에 들려갈 쉘초콜릿이 완성이 되어 지금 냉장고에 대기중이랍니다.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은 초콜릿 준비 다 하셨나요?
오늘도 늦지 않았으니 모두 달콤하고 예쁜 초콜릿 만들어 선물해 보세요~

달콤하고 기분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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