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안철수 의원(무소속)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지원 종료가 가까워 지고 있는것과 관련, 국내 금융권의 보안 대응이 미흡하다고 경고하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60일후면 윈도XP의 지원이 종료된다"라며 "금융권의 거의 모든 ATM,CD기기가 XP로 운영된다"고 작성했다.

이어 안 의원은 "오래전부터 예견된 '보안위기'이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은행들의 무대응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라며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11년에 출시한 운영체제(OS) 윈도XP에 대해 오는 4월 8일부터 기술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후 윈도XP 보안 취약점이 발견돼도 MS는 보안패치(보안 취약점을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신규 자동화기기의 경우 윈도XP의 상위 버전인 윈도8을 OS로 사용하고 있고 기존 기기의 경우도 보안패치를 완벽히 설치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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