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롤스터 페이스북

프로게임단 KT롤스터 소속의 프로게이머 우정호가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23일 KT사무국은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우정호가 23일 새벽 우리 곁을 떠나게 됐습니다”고 비보를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향년 24세의 고인은 2007년 KTF 매직엔스로 입단해 10-11 시즌 KT 롤스터의 주장을 맡아 활약했으나 2년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투명 생활을 해왔다.

올해 들어 우정호는 병세가 호전되기도 해 프로게이머 선수로서 복귀를 꿈꾸기도 했다.

팀 동료들과 팬들의 도움으로 백혈구 수혈까지 받기도 했지만 우정호는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우정호 사망에 많은 팬들은 슬픔을 드러냈다. KT롤스터 페이스북에는 우정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외국 e스포츠팬들도 영어로 우정호의 명복을 빌었다.

발인은 오는 25일 9시, 빈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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