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올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 돌봄교실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초등 돌봄서비스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2년생은 2만5665명으로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초등 돌봄교실 1350실을 확보했다.

초등 돌봄서비스는 오후 돌봄과 저녁 돌봄으로 나눠지며, 오후 돌봄은 소득에 관계없이 희망학생 전원에게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 저녁 돌봄은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학생 중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 한해 오후 5부터 10시까지 등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5만~6만원이었던 참여비가 올해부터 면제되지만 오후 간식비 2만~3만원과 저녁 석식비 6만원은 학부모가 부담해야 한다. 저소득층은 참여비와 석식비, 간식비 등 모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초등학교 재학생과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초등 돌봄서비스 수요조사를 한 결과 서비스를 원하는 전체 학생은 3만610명으로 지난해(1만5701명)보다 2배 가량 늘었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오후 돌봄의 경우 희망자가 2만5665명으로 당초 예상인 2만9000명보다 적었다. 지난해 말 기준 초등 1·2학년 학생 수는 14만4000여명으로 오후 돌봄 참여율은 17.8%다.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으로 551억원을 마련해 돌봄교실 운영 준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본예산에서 446억원,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105억원 등을 확보했다. 해당 예산은 운영비 446억원(1350교실), 교실설치비 105억원(700교실) 등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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