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올 한 해의 공휴일 확인과 여행 계획이다. 2018년 무술년의 공휴일과 추천 해외여행지를 알아보자.

2018년 1월에는 공휴일이 1월 1일 신정 하루이다. 하지만 신정이 월요일이어서 주말에 이어 3일을 쉴 수 있었다.

1월에는 매서운 한파를 피해 따뜻한 베트남이나 라오스를 추천한다. 특히 라오스의 1월은 한국의 초여름과 날씨가 비슷하고 물가가 저렴해 싸고 따뜻하게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2월은 설 연휴가 포함된 달이다. 이번 설 연휴는 2월 15일 목요일부터 시작돼 4일이다. 하지만 수요일인 2월 14일이나 월요일인 2월 19일에 휴가를 낸다면 조금 더 긴 휴일을 보낼 수 있다.

2월은 홍콩이나 대만 여행이 제격이다. 홍콩과 대만의 2월은 강수량이 적고 날씨가 온화해 관광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또한, 대만에서는 2월에 풍등 축제가 열리니 참고하길 바란다.

3월은 삼일절이 있다. 이번 삼일절은 목요일이라 금요일에 연차를 쓰면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3월에는 일본 여행을 추천한다. 일본은 3월 중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일본을 방문한다면 많은 사람이 붐비는 4월과 비교해 여유 있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4월은 공휴일이 없다. 하지만 개인 휴가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푸껫을 추천한다. 푸껫은 4월에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송끄란 축제(Songkran Festival)’가 개최되니 이 시기를 이용해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

5월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있어 항상 공휴일이 기대되는 달이다. 이번 5월 5일 어린이날은 토요일이지만 5월 7일 월요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돼 3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5월 22일 석가탄신일은 화요일이어서 월요일인 21일에 연차를 내면 4일간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5월은 유럽 여행을 추천한다. 5월의 유럽은 햇볕이 따뜻해 여행하기 제격인 달이다. 또한, 비행기 푯값이 다른 시기와 비교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6월은 현충일이 있다. 현충일인 6월 6일은 수요일이다. 그리고 한 주 뒤인 6월 13일에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휴일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휴일을 즐긴다고 투표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6월의 추천 여행지는 영국이다. 날씨가 변덕스럽기로 유명한 영국이지만 6월은 유일하게 화창한 날이 많은 달이다. 또한, 6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이 개최되는 달이다.

7월은 휴일이 없다. 하지만 개인 휴가를 이용해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북유럽 여행을 추천한다. 이 시기의 북유럽은 따뜻한 봄 날씨를 유지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8월은 광복절이 있다. 올해 광복절은 8월 15일로 수요일이다.

본격적인 휴양철인 8월에는 보라카이를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시원한 날씨인 8월의 보라카이는 투명한 바다와 저렴한 물가로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9월은 추석이 있다. 올해 추석은 9월 22일 토요일부터 대체휴일인 26일 수요일까지 총 5일이다. 만약 27일과 28일에 휴가를 낸다면 최대 9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9월에는 독일과 하와이를 추천한다. 9월 독일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October Festival)’를 개최한다. 또한, 이 시기에 하와이에서는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알로하 페스티벌(Aloha Festival)’이 개최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10월은 개천절과 한글날이 있다. 개천절인 10월 3일은 수요일이고 한글날인 10월 9일은 화요일이다. 10월 8일에 연차나 휴가를 낸다면 주말부터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캐나다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10월의 캐나다는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인기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퀘벡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이다.

11월에는 지정된 공휴일이 없다. 하지만 개인 휴가를 이용해 괌, 사이판, 몰디브 등의 여행지를 방문하길 추천한다. 위 휴양지들은 11월이 여행하기 가장 좋은 날씨로 알려져 있다.

12월은 크리스마스가 있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은 화요일이라 월요일인 24일에 연차를 쓴다면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12월에는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의 유럽을 추천한다. 이 시기에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개최돼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으며 언급한 세 곳은 세계 3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나라로 유명한 곳이다.

인생을 짧고 여행을 할 곳은 많다. 2018년 공휴일을 잘 파악하고 잘 계획해서 올 한 해도 즐겁고 활력 있게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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