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시선뉴스] 야당이 붙인 '평창 올림픽' 딱지에 청와대가 맞대응했다.

오늘(23일)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평창 올림픽을 두고 '평양 올림픽' 딱지를 붙이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박 대변인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도 북한이 참여했고 응원단까지 왔는데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른 사람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평창 올림픽' 딱지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한 네티즌은 "(이**)평양 올림픽. 기가 막힌다. 문재인 정권 하는 모든 일에 종북 배지 붙여놓고 또 깎아 내리기 바쁘구나. 종북몰이 해서 지금까지 정치적 이득을 취해왔고, 그런 악의적 폐습을 통해 국정농단을 일으킨 주범들은 국민들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luxm****)평양 올림픽 용어는 잘못되었지만 정부의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저들의 계책에, 단일팀구성에 국민정서, 현 단장에 대한 지나친 의전대우, 북한은 연일 남한 비판, 대규모 열병식 준비에 항의 한번 제대로 못하는 정부에 대한 준엄한 비판이다"라며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평창올림픽 준비 과정에 따르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올림픽의 본질을 유지하고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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