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현 테니스 중계를 앞두고 조코비치가 기자회견에서 그를 언급했던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조코비치는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16강 상대인 정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경기 소감과 다음 정현과의 경기에 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코비치는 "오늘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다음 경기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현이 즈베레프를 이겼는데 이는 그에게 매우 큰 의미를 지닌 승리다. 차세대 주자 중 한 명인 정현은 스스로를 매우 절제하며 경기에 진중히 임하는 선수로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호주오픈 SNS

이어 “작년 밀라노에서 열린 Next Gen Finals 대회에서 우승했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현은 매우 탄탄한 체격을 소유하고 있고 그의 경기를 보면 약점을 찾기 어렵다”고 정현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며 정현을 비교적 자세히 알고 있음을 내비쳤다.

또한 조코비치는 “정현은 매우 친절하다. 많이 알려졌듯이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성실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런 노력이 결국 결실을 맺고 있다. 이제 그랜드슬램 2주차에 접어 들었으니 나와 그의 간격은 매우 좁아졌다고 할 수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 달라”는 당부와 함께 정현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한편, 정현과 조코비치는 22일(현지 시각) 16강 경기를 치른다. 정현의 테니스 중계는 JTBC3 FOX Sports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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