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또다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7시 15분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 제과점 앞에서 두 남자가 다투던 중 한 남자가 칼에 찔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사고는 여의도동 13번지 부근 이면 도로에서 일어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옆 건물에서 두 남자가 나오더니 언성을 높이며 싸웠고 이내 주방용 앞치마를 두르고 있던 사람이 양 손에 횟집에서 사용하는 사시미를 꺼내 들고 상대편의 허벅지를 찔렀으며 몇 차례주먹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또한 흉기를 든 남성이 앞서가던 연인을 흉기로 찔렀으며, 여성은 출혈이 심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시민들의 제지를 받자 도망치는 과정에서 또다시 시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가까이 있던 월요신문 기자의 신고로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 경찰이 출동해 두 사람을 연행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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