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뉴스] ‘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고위급회담 후속조치’, ‘청년실업률 최고치’, ‘<아가씨> 英아카데미 후보’/ 김지영 아나운서

[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0일 수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문 대통령,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 
20분간 새해 국정기조와 운영방안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민의 평범한 일상 지키고 나아지게 하는게 새해목표”라고 말하며 20분간 새해 국정기조와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 한해 국정운영이 제대로 이뤄져 국민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2. 고위급회담 이행 위한 후속조치 착수
평창올림픽 관련해 의견 조율 회담 열릴 것
정부가 전날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합의 내용의 이행을 위해 후속조치에 착수했습니다. 평창올림픽에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응원단 등이 파견되는 것과 관련해 방남 경로와 숙소, 경비 등을 조율하는 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군은 군사당국회담 개최를 위해 격과 의제 등을 정하는 내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북이 2년여 간의 단절을 끝내고 후속 회담들을 통해 긍정적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청년실업률 9.9% 최고치 기록 
실업자 통계 바뀐 후 가장 높은 수치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 실업률이 9.9%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실업자 수는 102만 8000명으로 그 전년보다 1만 6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여전히 청년층의 고용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질적인 청년일자리 관련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4. ‘아가씨’, 英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영국 작가의 소설 ‘핑거스미스’ 바탕의 영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영화 ‘아가씨’는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2016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는데요. 다음달 18일 열릴 예정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좋은 소식을 기대합니다. 한편 이밖에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등의 영화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연일 가상화폐가 화두로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일확천금을 노리고 가상화폐에 올인하는 2~30대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아무리 노력해도 팍팍한 현실을 넘을 수 없는 사회 구조 문제도 간과할 수 없을 겁니다. 가상화폐 규제 장치뿐 아니라 이러한 사회문제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 뉴스를 마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지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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