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집권 3년차 어떻게 변할까?
김정은의 집권 3년차 어떻게 변할까?
  • 보도본부 | 김광웅
  • 승인 2013.12.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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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북한 신년사 기대!

[시선뉴스 김광웅] 지난 1년간 남북관계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위기와 이산가족 상봉 무산, 북한의 숙청 바람 등으로 1년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다.

김정은 집권 3년차를 맞는 2014년에는 장성택 숙청 이후 한반도 정세에 급변하고 있는 북한 정세가 남북관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남 온건파로 회자되던 장성택 행정부장이 전격 처형되면서 남북관계는 한층 경색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현재 북한은 대남 강경 행보 보다는 김정은 집권 3년차를 맞아 내부 결속과 충성 경쟁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노동신문에 '최고사령관과 전우'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백두산 혁명강군은 최고사령관과 한 핏줄을 이은 전우대군, 동지의 강군"이라며 "노동계급과 농민들도, 붓을 든 지식인들도 '나는 최고사령관 동지의 전우'라는 혁명군대의 전우관으로 더욱 굳게 뭉쳐야 한다"라고 역설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2014년에는 군부에 대해 나름의 격려, 선심을 통해서 충성심을 이끌면서 결속을 다지는 각종 대규모 군중대회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같은 날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13년 농사 총화와 다음해 농사대책에 대하여'를 안건으로 열렸으며, "다음해 농사를 잘 짓는 문제는 단순히 알곡생산을 늘리는 경제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정치적 사업"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4년에는 북한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먹는 문제와 민생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은 외견상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우선 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개성공단 발전 문제를 모색해 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의 내부 체제 결속이 생각대로 되지 않을 경우 대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언제나 상수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역시 간과할 수 없다.

김정은 집권 3년차를 맞아 북한이 주창하고 있는 핵·경제건설 병진 노선과 먹는 문제와 민생 문제를 포함한 경제 정책, 대미·대중 관계 등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이 취할 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14년 1월 1일에 발표될 김정은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 최근 권력 교체를 단행하고 있는 북한의 집권 구상이 담겨질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에 향후 남북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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