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이혜영, 고성희의 모습이 담긴 드라마 '마더' 포스터가 공개됐다.

4일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 측은 이보영, 이혜영, 고성희의 3가지색 모성애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드라마 '마더' 캐릭터 포스터 공개 (사진-tvN '마더' 포스터)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도쿄 드라마 어워드 4관왕 등 작품성과 화제성이 검증된 최고의 웰메이드 일드로 손꼽히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이보영과 허율을 중심으로 서로 얽히고 설킨 네 사람의 모습을 통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이들의 거미줄 관계를 암시하고 있다.

먼저 한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수진(이보영 분)의 포스터에는 수진의 흔들림 없는 결연한 눈빛이 담겨있으며 단정한 단발과 무채색의 의상이 차가운 아우라를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누구보다 엄마의 정이 필요한 허율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는 수진의 모습은 수진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모성애까지 표현해냈다.

두 번째 이혜영의 강렬한 눈빛이 담겨있는 포스터는 화려하면서도 고고한 분위기를 풍기는 당대 최고의 배우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특히 "남편 없이도 내 아이들 남부럽지 않게 최고로 키웠다"는 카피는 세 딸을 홀로 키워낸 강인한 엄마의 자부심을 엿보게 하며 수진과의 관계에 대한 기대함을 높이고 있다.

세 번째 '불안한 어머니' 지영으로 완벽 변신한 고성희의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자신의 어깨에 조심스레 손을 올린 채 여기 좀 봐달라는 듯한 표정의 허율을 등지고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혜나야, 엄마가 행복해야 너도 좋지?"라는 카피를 통해 아이를 홀로 기르는 어려운 현실과 모성애 사이에엇 외줄타기 하듯 불안해 하는 엄마의 모습을 드러내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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