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태웅] 축구는 대부분이 남성팬들로 이루어져 있어 여성 팬들은 생소한 경우가 많고 국대 경기가 아니라면 군대에서 축구 한 얘기에 소름이 끼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갖지 못하는 스포츠다. 하지만 그렇게 축구에 관심이 없고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이더라도 꽃미남은 만국 공통이 아닐까? 축구에 없던 관심이 생기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꽃미남 축구선수들을 함께 알아보자.

첫 번째, 웃으면 녹아내림 ‘하메스 로드리게스’

[사진_하메스 인스타그램]

국적: 콜롬비아
출생: 1991년 7월 12일
신체: 180cm, 75kg
포지션: MF 미드필더, 11
소속팀: FC 바이에른 뮌헨

현재 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메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된다. 당시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은 물론 기억에 남는 멋진 골들을 넣으면서 득점왕, 푸스카스 상을 모두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잘생기고 실력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로 유명한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그를 영입했다.

이미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던 하메스는 지난 2017년 11월 10일 수원에서 우리나라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렀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훈남 이미지와는 다른 비매너를 보여주며 큰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다소 부진했던 레알을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두 번째, 첼시 훈남 족보를 잇는 ‘알바로 모라타’

[사진_모라타 페이스북]

국적: 스페인
출생: 1992년 10월 23일
신체: 189cm, 85kg
포지션: FW 공격수, 9
소속팀: 첼시 FC 

한때 영국축구리그(EPL) 여성팬들이 많이 생긴 이유 중 하나로, 첼시 선수들의 외모가 영향을 끼쳤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만큼 첼시에는 훈남 선수들이 많기로 유명한데, 과거 첼시의 미남축구선수였던 토레스, 람파드의 족보를 잇는 새로운 선수가 이번 시즌에 첼시로 왔다. 바로 알바로 모라타다.

2010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 입단하며 두각을 보인 모라타는 2011년 UEFA U-19 선수권대회 득점왕을 차지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유벤투스로 임대 그리고 복귀했지만, 결국 첼시로 가게 되었다. 모라타는 18경기에서 10골로 5위(21라운드 기준), 첫 시즌부터 EPL 득점 선두권에 위치하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세 번째, 그라운드 위의 조각상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사진_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국적: 이탈리아
출생: 1986년 1월 19일
신체: 180cm, 74kg
포지션: MF 미드필더, 8
소속팀: 유벤투스 FC

앞서 소개된 두 선수들에 비해 다소 나이는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풍미가 더해지는 와인처럼 마르키시오는 조각미남에 이제는 중후한 매력까지 더해졌다. 물론 외모처럼 실력도 그 노련함을 더하고 있다. 그는 수상을 하거나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기복이 심하지 않고, 경기를 보는 시야가 넓다. 

그로 인해 2006년 그는 유벤투스에 첫 입단해 지금까지 하나의 팀, 일명 원클럽(one-club) 맨으로 꾸준히 활약할 수 있었다. 또한 2007년 U-21 청소년 대표부터 2014년까지 쭉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는 등 자타가 그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다. 

이렇게 실력도 외모도 출중한 선수들로 인해 남자들의 전유물인 축구에 여성팬들도 유입되고 있다. 이 외에도 마르코 로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당 아자르 등 여러 훈남 선수들이 있으니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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