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일본 홋카이도)] 일본 홋카이도 섬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 삿포로는 눈 축제와 맥주로 유명해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린다. 그런데 삿포로뿐만 아니라 근교에도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도시들이 있다. 삿포로를 포함한 근교를 소개한다.
오도리 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삿포로의 랜드마크 텔레비전타워다. 1957년에 지은 이 타워를 중심으로 일본특유의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보인다.
삿포로를 떠나 잠시 지하철을 타고 40분 거리에 위치한 오타루에 왔다. 운치 있는 운하도시로 유명한 이 도시는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기도 하다. 운하를 따라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창고들이 보이고, 눈 쌓인 길거리에는 듬성듬성 높지 않은 건물들이 보인다.
오타루의 상점들은 참 아기자기하다. 마치 우리나라의 빌라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오타루에서 사용하는 전구는 붉은 색을 띄는데, 추운 밖에서 봐도 유리창에 비친 붉은 등불이 따스한 느낌을 준다.
오타루의 명물 오르골이 있는 오르골당이다. 아기자기한 도자기 작품부터 초밥모양 캐릭터 오르골까지 다양한 오르골들을 볼 수 있다.
오로지 눈밖에 안 보이는 하얀 벌판. 그 위에 홀로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비에이의 상징 눈꽃트리다. 눈밭을 배경으로 한 대부분의 광고들은 이곳에서 찍었을 정도로 비에이는 멋진 설경의 도시로 유명하다. 진정한 설경을 보고 싶은 분들은 ‘삿포로와 근교’로의 여행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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