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우현 의원이 검찰의 세 번째 소환 만에 출석한 가운데, 그간 소환에 불응했던 이유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우현 의원은 심장 치료를 이유로 지난 11, 12일 검찰 소환에 두 차례 불응했다. 이후 이우현 의원은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두 차례 검찰의 소환에 불응한 이 의원은 당시 변호인을 통해 “스텐트(심혈관 확장장치) 시술 후 다음 주 중 검찰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2년 전 심혈관 질환으로 2개의 스텐트 시술을 받았고 최근 통증이 와서 3주 전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추가로 스텐트 시술 중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병원 일정상 며칠 안에 개흉 수술도 어렵다고 해 당분간 안정을 취하면서 그냥 두기로 했다. 시술 후 최소한의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주 중 검찰에 자진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2004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공천헌금을 받은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우현 의원은 이 밖에도 건설업자 등으로부터 공사 수주를 대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우현이 수수한 불법 자금이 모두 14억 원이 넘는다고 보고 있다. 이우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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