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오는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애묘인들의 축제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열린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지난 2014년 11월 '궁디팡팡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고양이 전문용품, 소품, 아트 박람회다. 고양이 관련 업체 및 작가의 전시 진행 및 홍보는 물론이고 유기묘와 길고양이를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진행한다.

'궁디팡팡 마켓'에서 '궁디팡팡 캣페스타'로 이름을 바꿔 처음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고양이모래연구소의 메인 협찬을 중심으로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고양이를 위한 사료, 간식, 미용제품부터 고양이를 소재로 한 각종 팬시용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단순한 상품판매의 장이 아닌 셀렉트 박람회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참가업체 및 상품의 독창성과 서비스 완성도 등을 심사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고양이용 자동 화장실과 장난감을 비롯해 방문 탁묘와 무마취 미용시술, 호텔링 서비스 등의 체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고양이 수의사 고희곤 박사의 '고양이 연령별 건강관리법'과 '책공장더불어'의 김보경 대표의 '고양이와 잘 이별하는 법' 세미나가 행사 기간 중 준비되어 있으며 고양이 관련 서적이 망라된 고양이 책골목과 '뽀짜툰' 채유리 작가의 사인회도 열린다.

지난 6회부터 진행되고 있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TNR) 캠페인 '해피 컷팅 프로젝트(HAPPY CUTTING PROJECT)'가 이번에도 이어진다. 입장 시 받는 '해피 컷팅 프로젝트' 티켓 일부분을 잘라 행사장 내 기둥에 비치된 기부함에 넣는 방식으로 참가 가능하다. 티켓 한 장당 ㈜드림펫푸드와 궁디팡팡캣페스타 부담으로 200원씩 기부되며 기부금은 '한국 고양이 보호 협회'에 전달될 계획이다.

그밖에 길고양이와 유기묘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하는 초보캣맘을 위한 세미나와 유기묘 입양 사진전, 입양 상담소도 운영된다.

한편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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