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에는 조문객의 행렬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까지 찾아오면서, 장례식장 바깥에도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사진= 보도영상 캡처)

종현은 18일 오후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어클라우드 나인은 故 종현을 잃은 후 상실감에 빠졌다.

나인은 故 종현이 생전 전달한 유서를 공개해야할지 고민했지만, 유족과 상의한 끝에 유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종현은 유서에 "우울은 나를 집어삼켰다" "난 나 때문에 아프다"고 적었습니다. "세상과 부딪히고, 세상에 알려져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까지 종현을 우울증의 악순환으로 몰아넣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주요 원인으론 스트레스가 꼽힌다.

정택수 한국자살예방센터장은 19일 “연예인은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밤낮이 바뀌어 햇빛을 자주 보지 못하는 등 우울증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사공정규 동국대 의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자살의 원인을 단편적으로 분석하는 건 자칫 위험할 수 있다”면서 “종현의 경우 직접 진단해보지 않아 그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연예인이란 특성상 일반인보다 사회적 압박을 심하게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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