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전북지역 실행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정치권은 영향력이 미진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지만 사실상 차기 지방선거에서 양자 대결구도를 점치면서 지역별 압축 후보군을 예측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안철수 의원 지지세력 역시 신당 창당을 가정할 경우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내일’ 관계자들은 공천과 실행위원 임명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1차에 이어 2~3차 위원 명단 공개와 함께 지역별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1차에서 누락된 인사들 다수가 2차 명단에 포함되고 소위 ‘참신한’인사들의 적극적인 가담이 예상된다.

안 의원 측 핵심인사 역시 “전략공천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더불어 “실행위원을 당초 지역별로 2명 이상씩 임명하기로 계획한 것은 경선을 가정했기 때문이다”면서 “민주당 공천이 어렵다고 해서 안철수 신당행으로 갈아타면 가능할 것이란 생각 자체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민주당 내에서 경선 탈락이 유력하다면 안 신당에 들어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경쟁력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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