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또 다시 사상사고가 발생하면서 스크린도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상사고가 발생한 4호선 중앙역에는 현재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는 곳의 문제점도 있다. 4년간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고장이 1만53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고장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총 1만5336건, 연평균 3067건의 고장이 발생했다. 올해 8월말까지는 2431건이 고장을 일으켰다.

같은 기간 고장 유형별로 살펴보면 개별제어반이 48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애물센서(4540건), 모터(2370건), 승무원안내장치(1661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12년부터 2017년 8월까지 스크린도어 고장 발생 상위 10개 역 중에서 스크린도어 전면재시공이 예정되어 있는 8개역이 5개(성수, 방배, 신림, 김포공항, 왕십리)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고장 2793건중 5개역에서 발생한 고장은 1411건으로 50.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일 오전 7시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오이도 방면 선로에서 8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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