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가 오늘(29일) 공개 추첨에 들어갔다.

'처음학교로'가 편의성 면에서는 호평을 얻은 가운데 사립유치원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공.사립 유치원 271곳 가운데 공립 또는 대학,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유치원 100여곳과 사립 유치원 1곳만 '처음 학교로' 서비스에 등록했을 뿐 나머지 170여개 사립유치원은 불참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모두 경쟁률이 10:1 넘는다니 확률적으로는 다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지만, 중복지원으로 인한 허수를 감안하면 대기로라도 되겠지. 근데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학부모는 “비록 3지망까지긴 하지만 집에서 인터넷으로 또는 회사에서 신청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편리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고, 용인의 한 병설유치원 원감은 “준비과정을 다 생략할 수 있어서 선생님들의 업무경감 쪽에서는 정말 탁월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만족해 했다.

한편 온라인 접수를 한 학부모는 '처음학교로' 홈페이지에서 29일 오후 7시부터 선정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를 한 학부모는 30일 오전 9시부터 원서를 제출한 유치원에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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