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국정원 댓글 조작으로 조사를 받던 변호사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를 다룬다. 그간 여럿 의혹이 나왔던 만큼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소양강댐 입구 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이 싸늘한 주검이 돼 발견됐다. 바로 국정원 소속 변호사 정치호 씨로 ‘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정씨는 국정원 간부와 파견검사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현안 태스크포스(TF)' 업무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 싶다(사진=SBS)

정씨의 형은 “그냥 잠깐 바람 쐬러 가는 복장으로 나갔다가 변사체로 발견된 그것부터가 너무 이상하다는 거죠. 도대체 무엇이 정치호 변호사를 죽게 만들었을까”라고 동생의 사망에 의문을 드러냈다.

10월 27일부터 그는 휴가를 내고 강원도로 향했는데 CCTV를 통해 확인된 행적 내내 정 씨는 마치 누군가에게 쫓기듯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사망 장소에서 발견된 그의 2G 휴대전화를 입수해 복원 전문가에게 의뢰한 것으로 예고했다. 이에 이 사건의 드러나지 않은 본질을 담아낼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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