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북한 귀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중증외상치료 전문의 이국종 교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의 수술을 아주대병원에서 집도했다.

사진=EBS 방송캡처

이국종 교수는 2011년 우리 군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 피랍 선박인 삼호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을 한국으로 후송해 완치시켰다.

위급한 수술이 일상인 외과의사 중 대표적 인물로 드라마 ‘골든타임’, ‘낭만닥터 김사부’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하다.

의사라는 직업적 소신과 진정성으로 2010년 백악관 감사장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011년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국종 교수는 JTBC 예능 ‘말하는대로’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이라는 호칭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그때 목숨 걸고 접전했던 건 군인들이었다. 그 분들이 목숨을 걸고 작전을 했는데 내 이름이 괜히 오르내리는 것 같아 쑥스럽다”고 말하며 겸손한 인품을 자랑한바 있다.

한편 수술을 마친 북한 귀순 병사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처음으로 입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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