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전 국회의원 정봉주가 실시간 검색어 조작을 실제로 느꼈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네이버 공정성 논란'에 대해서 토론했다.

이날 MC 남희석은 출연자들에게 "실제로 실검 조작을 느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사진='외부자들' 방송캡처

이에 정봉주는 "지난 2011년도에 실검 조작을 느껴봤다. 당시 진행하던 팟캐스트 방송이 오전 12시에 업데이트 되는데 새벽에 실검에 나타났다 금방 사라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고 말했다.

또 정봉주는 "다음에서는 계속 상위권이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는 인위적으로 없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야기를 들은 대학교수 겸 비평가 진중권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다음은 '좌음'이라고 불린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검색어에 오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네이버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검색어에서 사라진 것이다. 실검을 조작한다는 이야기는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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