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날이 부쩍 추워졌다. 11월 중순에 접어들자 밖이 온통 한기로 가득하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전국에 비가 온 뒤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고 한다.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가을이 아쉽다면, 달콤하고 따뜻한 우유 디저트로 이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영양 가득한 흰 우유와 함께 밤, 단호박, 홍시 세 가지 재료를 활용한 우유 디저트 3가지를 소개했다.

▲ 고소함 2배, 우유 밤수프
재료 : 밤 200g, 우유 2컵, 버터 1/2큰술, 밀가루 1큰술, 우유 1컵, 소금과 설탕 약간씩
방법 : 
1) 밤을 속껍질까지 말끔히 벗긴 후 냄비에 담고 우유 2컵을 부어 삶는다. 이것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2) 냄비에 버터를 넣어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고 볶아 화이트 루를 만든다. 화이트 루를 만들 때 밀가루를 넣은 다음 불을 약하게 하고 타지 않도록 나무주걱이나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볶는다. 냉장고에 넣어두어 딱딱한 버터는 요리하기 전에 미리 꺼내 놓으면 좋다. 
3) 2에 1을 넣고 멍울이 생기지 않도록 잘 섞는다. 나머지 우유 1컵을 부어 농도를 맞추고 끓인 다음 소금과 설탕을 약간씩 넣으면 완성이다. 우유 밤수프는 뜨겁게 또는 차갑게 먹어도 좋다.

▲ 우유 단호박 샐러드
재료 : 단호박 1/6개(150g), 고구마 1/2개(100g), 우유 1/4컵, 소금 약간, 건포도와 아몬드 적당량씩
방법 : 
1) 단호박은 깨끗하게 씻어 자른 후 씨를 빼고 고구마도 씻어 둔다. 
2) 1을 찜통에 찌거나 전자레인지에 익힌다. 
3) 찐 단호박과 고구마의 껍질을 벗기고 그릇에 담아 으깬 뒤, 우유 1/4컵과 함께 섞는다.
4) 소금으로 간을 하고, 건포도와 아몬드를 섞으면 완성이다. 

▲  따뜻한 홍시 우유>
재료 : 홍시 1개, 우유 200ml, 꿀 1/2큰술
방법 : 
1) 잘 익은 홍시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껍질을 벗긴 후, 반을 잘라 가운데에 있는 노란 심지와 씨를 뺀다. 이 때 홍시 껍질은 얼린 상태에서 더 잘 벗겨진다. 홍시의 노란 심지 부분은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제거하는 편이 좋다.
3)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홍시를 믹서기에 넣고 간다. 
4) 달콤한 꿀을 첨가하면 완성이다. 홍시 자체의 단맛도 있기 때문에 꿀은 기호에 따라서 조절한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우유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길병원 정형외과 최은석 교수는 “겨울철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칼슘의 대사를 조절하는 비타민 D 결핍이 생기기 쉽다. 뼈 건강을 위해서 우유를 챙겨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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