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지훈] 배우 김해숙이 유아인과 아들이 아닌 애인관계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김해숙은 9월2일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보고회에서 "유아인이 내 애인, 남편이라고 생각했다. 아들인 줄 모르고 촬영했다. 평생의 반쪽같이 느껴졌다"며 운을 뗐다.

김해숙은 '깡철이'에서 온갖 병치레에 온 동네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아들 강철의 속을 썩이는 바보엄마 순이를 연기했다.

 
김해숙은 "순이는 정말 소녀 같은 엄마고 천진난만하다. 엄마가 천진해서 아들 속을 굉장히 썩인다. 하지만 평생 연인이면서 아들바라기다. 온 인생을 아들 강철이한테 걸고 사는 소녀 같은 엄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아인은 "극중 엄마 순이와 말썽쟁이 애인 같이 지냈다. 단순히 엄마와 아들 모습이 아니라 아빠 같고 남편같기도 했다. 그러다가 한없이 아들이 되기도 했다.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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