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강지훈] 배우 조동혁이 촬영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조동혁은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마초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녹화에서 조동혁은 살인적인 훈련과 더위로 동료들이 모두 탈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제작진들이 숨어있자 "어디에 숨어 있길래 보이지도 않느냐"며 제작진을 향해 거세게 항의했다.

급기야 조동혁은 촬영 중인 카메라를 끄도록 동료들을 모두 선동해 제작진을 멘붕에 빠뜨리는 등 상남자의 모습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조동혁은 "제작진들이 우리를 버리고 자기들만 가버렸다고 생각했다"며 "경찰서에서 보호자를 기다리는 심정이었다"며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캡쳐
특히 조동혁은 "처음 촬영하러 부산에 올 때 힘들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정도로 힘들지는 전혀 몰랐다"고 제작진을 향해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현직 소방대원들은 "제작진이 지나치게 독해 놀랐다. 대본 없는 100% 리얼 진행방식에 놀랍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여기 온 연예인들이 연예인이 아니라 진짜 우리 대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조동혁이 촬영한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부산에서 소방관이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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