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저스티스리그'가 15일 개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토르’의 활약이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저스티스리그'의 새로운 히어로들이 이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르:라그나로크'가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기세는 꺾이지 않는 모양새. '토르3'는 주간 박스오피스를 3주 연속 1위로 달려왔고, 14일 ‘해피 데스데이’로 인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 자리로 떨어졌지만 3만6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총 관객수는 436만명에 달한다.

(사진='저스티스리그' 포스터)

미국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는 ‘토르3’는 개봉 전부터 평단의 호평을 받았는데 당시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6%였다. 입소문까지 타니 흥행하지 못하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그 기세를 이어받을 주자로 바로 ‘저스티스리그’가 꼽힌다. 15일 오후 3시 개봉하는 '저스티스리그'는 배트맨, 원더 우먼,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등 DC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작품으로 크립톤의 아들 슈퍼맨이 죽은 후를 조명한다. 빌런 스테픈울프가 막강한 힘을 지닌 마더박스를 차지하고 취약해진 지구를 침략하려 하자 배트맨(벤 애플렉)과 원더우먼(갤 가돗)이 히어로를 결집시키고 그에 맞서 싸운다.

'저스티스리그'는 DC 히어로들이 총출동 한다는 점에서 마블의 ‘어벤져스’와 비교가 됐다. DC 히어로들도 마블 못지않은 열성 고정팬이 형성돼 있는 데다 기존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이라는 영웅들에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에즈라 밀러가 연기한 플래시 등까지 새로운 캐릭터들도 기대를 모은다.

사실 DC가‘맨 오브 스틸’을 시작으로 ‘배트맨 대 슈퍼맨’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등 그간 선보인 히어로물은 평단과 관객 모두 만족시키지 못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평가에서 ‘배트맨 대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30%도 넘지 못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현재 ‘저스티스리그’에 대한 로튼토마토의 기록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황. SNS를 중심으로 한 평단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 이 때문에‘저스티스리그’로 DC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도 기대받고 있다.

특히 IMAX 3D, 4DX 같은 체험형 관람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 식을 줄 몰라 ‘저스티스리그’기 그 기세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저스티스리그’는 4DX로 전세계 50개국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저스티스리그' 국내 예매율은 53.1%(영화진흥위원회 제공, 15일 오후 12시 기준)로 압도적인 1위다. '저스티스리그'가 '토르3'을 집어삼키고 왕좌에 오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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