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 인천 부평구는 지난 11월 11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청년과 소통하기 위한 ‘걱정말아요 그대-청년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구는 청년들과 일자리 관련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부평구와 부평구 청년일자리 정책위원회, 인천시 협동조합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걱정말아요 그대-청년콘서트’

행사를 기획한 부평구청년일자리 정책위원회 장은주 위원장은 앞으로의 청년,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 과거의 청년이었던 이 시대의 모든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해 청년조례 등 부평구 내 청년정책을 수립하는데 의제를 모아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자는 취지임을 알렸다.

이날 청년콘서트는 인하대학교 가요동아리 <꼬망스>의 문화공연에 이어 김상길 부평구부구청장, 임지훈 부평구의회의장, 장은주 부평구청년일자리 정책위원회위원장이 참석해 청년들의 일자리 관련 고민을 토크콘서트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과도한 사생활 침범한 면접의 사례, 블라인드면접과 청년수당의 도입여부, 일과 가정의 양립문제 등 다양한 질의를 던져 행정에 바라는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김상길 부평구부구청장은 “개인적으로 서울시 등 청년수당의 도입에는 찬성한다”며 “부평구의 예산 65%가 사회복지비로 쓰이고 있어 현실적으로는 청년수당의 시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인하대학교 가요동아리 '꼬망스'

장은주 부평구청년일자리 정책위원회위원장은 “수요가 있는 곳에 행정적 지원이 되는 합일성”을 역설하며, “청년활동가가 지역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청년수당으로 독려하는 등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로개척과 문화예술 체험부스 등 취업성공패키지와 관련하여 청년일자리를 매칭해주는 상담사가 부스를 운영하는 등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는 청년이 전통시장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음을 가시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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