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강서)] 우리가 예로부터 많은 의학적 지식을 얻어왔던 동의보감. 그리고 구암 허준 선생. 그가 관직에서 물러나 동의보감을 저술한 곳이 바로 서울 강서에 위치한 구암공원이다.

구암공원은 허준 선생의 기념공원으로 허준 선생의 호인 구암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그 때문인지 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허준 선생이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의 동상. 그의 모습을 본뜬 동상은 마치 허준 선생이 살아있는 것 같은 인자한 모습이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그리고 구암공원에는 올림픽대로 건설로 한강의 일부가 잘려 나온 강이 호수의 모습을 띠고 있다. 호수에는 광주바위라 불리는 큰 바위 하나가 눈에 띄는데 광주바위는 과거 큰 홍수 때 경기도 광주에서 떠내려 왔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으로 흥미로운 전설은 물론 구멍이 뚫려있는 등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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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선생을 기념하는 공원인 만큼 공원 곳곳에는 약초들로 가득한데 이는 허준 선생의 얼과 역사를 기리는 현시대의 사람들의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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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볼거리가 많은 구암공원에는 또 하나 독특한 역사를 자랑하는 장소가 있다. 허가바위가 바로 그것. 허가바위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천연 바위동굴로 양천허 씨의 시조가 탄생했다는 전설이 있다. 그리고 이곳 허가바위 동굴은 수십 명의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로 많은 정변, 심지어 6.25전쟁 때도 사용되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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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흥미로운 전설과, 역사까지 품고 있는 구암공원에서 사랑하는 이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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