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5일 교육부는 교육과정이 체험학습이나 토론 중심으로 운영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내년에는 자유학년제로 확대 돼 전국 1,500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라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사진-위키미디어)

이번 발표된 자유학기제 확대 방안은 교육부가 지난 9월 시안을 마련한 뒤 시도 교육청 협의와 수요 파악 등을 거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내년에는 3,210개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운영될 예정이며 전체 중학교의 46%인 1470곳의 경우 자유학기제를 1년으로 확대하는 자유학년제를 새로 도입키로 했다.

또한 516곳 학교에서는 자유학기가 끝난 뒤에도 학생 중심 수업 및 과정중심 평가 강화, 자유학기 활동을 51시간 이상 운영하는 연계학기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자유학기 활동은 주제선택, 진로탐색, 예술-체육, 동아리 활동 등 4개 분야로 이뤄지며 자유학기와 자유학년은 각각 170시간 이상, 221시간 이상 관련 활동을 편성해야 한다.

또 담당교사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 활동 중심 수업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평가 역시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발달에 중심을 둬야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