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북서)] 서울의 북서부에 위치한 불광천(佛光川)은 약 9.21km의 길이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에 걸쳐 홍제천과 합류해 한강까지 흐른다. 한때 불광천은 비가 내려야만 물이 흐를 정도의 건천(乾川)인데다 쓰레기와 악취로 골칫덩어리 역할을 했었지만, 2002년 오수방지시설을 설치해 물 공급이 안정화 되면서 생태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불광천은 생태하천으로 점차 변하면서 하천변을 따라 푸른 식물과 나무들이 잘 조성되었다. 푸른 자연 함께 산책로를 걷다보면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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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 상류 부분에는 사람들이 앉아 하천을 구경할 수 있는 스탠드가 마련되어 있다. 겨울철새가 돌아오는 시기인 요즘, 스탠드에 앉아있다 보면 종종 철새 때가 날아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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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말고도 불광천에서 더 자주 출현하는 동물이 있다. 바로 야생 오리다. 하천변을 걷다가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오리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청둥오리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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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오리와 새끼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곳에 정착해 살고 있는 오리가족들. 이처럼 계속해서 오리들이 출현하는 것을 보면 불광천이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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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 근처에 하얀색 다리가 하나 보인다. 둥근 아치형 모양의 다리가 무지개의 둥근 모양과 같아, 불광천에 뜬 무지개라는 뜻으로 만들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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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레인보우교의 야경은 더욱 멋지다. 해가 떨어지고 다리에 불빛들이 켜지면 그 특유의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선뉴스에서는 여러분의 아름다운 사진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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