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국 명산마다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단풍 구경에 맛있는 도시락이 빠질 수 없는 법.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몸에 좋은 우유를 이용해 만드는 도시락 메뉴 레시피 3가지를 공개했다.

<우유소스와 허브 크러스트 치킨>
닭 안심 8조각을 미리 찬물에 씻어 물기를 뺀 뒤, 맛술과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 밑간해둔다. 빵가루를 만들기 위해 계란을 곱게 풀고 땅콩을 굵게 다진다. 땅콩 대신 파슬리나 카레가루를 써도 좋다. 다진 땅콩과 빵가루, 바질, 올리브오일을 넣어 섞으면 빵가루가 완성된다. 닭 안심에 미리 밀가루를 묻힌 다음 빵가루를 입힌다. 170℃의 식용유에서 튀기거나 20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 가량 굽는다.

다음 차례로 우유 소스를 만든다. 팬에 마늘과 올리브오일을 넣어 볶다가 우유 1컵, 생크림 1/2컵을 넣고 끓인다. 여기에 꿀과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간한다. 농도는 녹말물로 맞추면 된다. 이렇게 만든 소스는 새우튀김이나 생선튀김과 함께 먹어도 좋다.

<우유소스 라이스 그라탕>
양송이버섯 2개, 양파 1/4개, 피망 1/2개, 햄 50g을 큼직하게 썰어 다진다. 다진 재료는 팬에 넣어 2분 동안 볶는다. 밥도 함께 볶다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 냄비에 우유 소스를 넣어 은근하게 3분 정도 끓인 후 그라탕 용기에 우유 소스를 조금 넣는다. 그 위에 볶음밥을 담고 다시 우유 소스를 듬뿍 얹는다. 모차렐라 치즈를 뿌리고 200℃의 오븐에서 10분 정도 굽는다. 완성된 그라탕 위에 파슬리 가루를 뿌려 향을 더한다.

<커피우유>
우유 200ml를 냄비에 넣고 거품이 올라오지 않게 살짝 데운다. 믹스커피 1봉을 넣고 잘 섞이도록 다시 데운 다음, 코코아 가루나 카라멜 시럽 등을 기호에 따라 첨가해준다. 믹스커피 대신 에스프레소를 2큰술 넣어도 된다.

냄비 대신 전자레인지에 우유를 데울 때는 40~50초 정도만 데우는 게 좋다. 보온병에 담으면 등산이나 나들이 도중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 편리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유를 이용해 만든 메뉴는 영양이 풍부해 선선해진 날씨에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전했다.

또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도 “우유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유청, 비타민 D 등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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