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해병대는 한 복지관 시설에 근무하는 병사 6명에게 가혹 행위를 한 부사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재판의 향방에도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또한 수년 째 이어오는 군대 내 가혹행위도 또다시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 1980년에 해병대에 입대했다는 박모(54) 씨는 해병대 신병훈련 수료 기념일에 군 측은 모든 입대동기생에게 똥물을 입에 한 모금 머금고 검사를 한 후 삼키게 했으며, 청소가 지저분하다며 혓바닥으로 문틈을 닦고, 변기 청소가 지저분하다고 재래식 화장실에 머리를 박던 기억, 연일 선임병들의 기합과 구타로 힘들어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기억을 꺼내놨다.
또 지난 1월에는 해병대 한 부대에서 강제취식 가혹행위가 적발됐다.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살이 쪘다”며 많은 양의 음식을 먹도록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난 것. 특히 체중 목표까지 정해놓고 수시로 체중을 재는 등 상습적인 가혹행위를 이어간 사실이 밝혀지며 대중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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