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월 24일 화요일의 퇴근길,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사진_청와대,플리커,성남시,신해철닷컴,KCA엔터테인먼트,픽사베이,유튜브,국민건강보험공단홈페이지

1. 文대통령, 탈원전 후속조치 심의/의결 
“에너지 전환정책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정부는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에 따른 탈원전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습니다. 앞서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재개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와 함께 문대통령은 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정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에 원전 정책에 따른 갈등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이영학, 13년간 10억여 원 후원금 받아 
평소 고급 승용차 몰고 다닌 정황 드러나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13년간 10억여 원의 후원금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영학은 자신의 딸이 ‘거대백악종’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수술을 받을 돈이 없다고 말하며 모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영학이 평소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닌 정황이 드러나 경찰은 후원금을 다른 곳에 사용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만약 이 일이 사실로 드러나면 이영학은 사기나 횡령 혐의가 추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3. 건보료 고지액보다 더 부과...지난해 433만 건 
이자/우편발송 비용 소모로 재정 낭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료를 실제 고지액보다 더 많이 가입자에게 부과한 건수가 지난해에만 433만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액으로는 5천263억 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대부분 더 받은 금액은 가입자에게 환급됐으나 이 과정에서 이자나 우편 발송 비용 등이 소모돼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막기 위해서 가입자 정보를 제대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4. 성남 분당구 수내동에 ‘신해철 거리’ 조성
동상, 상징게이트 등 고인 추억하는 공간 

가수 故신해철의 생전 작업실이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신해철 거리'가 조성돼 올 연말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성 구간에는 고인을 추억하고 함께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상과 거리를 나타내는 상징 게이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한 팬들이 남긴 추모글과 고인이 남긴 말 등을 담은 추모 블록도 설치되며, 생전에 음악작업실로 사용하던 지하실도 개방될 예정인데요. 이 거리가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오늘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됐습니다. 성화는 홍보대사 박지성 선수가 첫 봉송주자를 맡았고 현지에서 7일간 봉송 행사를 거쳐 11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데요. 이제 첫 불길이 점화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십시오. 시선뉴스 김병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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