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정려원 윤현민 관계 꼬이나…母들의 과거 드러나

[시선뉴스] '마녀의 법정' 윤현민과 정려원 관계는 악연일 가능성이 높였다.

23일 방송된 KBS2 '마녀의 법정'에서 마이듬(정려원)과 여진욱(윤현민)이 인면수심 양아버지 최현태로 인해 갈등했다.

마이듬은 의붓딸을 성폭행한 최현태의 정당방위 주장을 막을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여진욱은 달랐다. 5년전 사건의 주인공이기 때문. 당시 소녀는 법정에 증인으로 섰지만 울기만 하고 진술하지 못했고, 정신과 의사이던 여진욱은 검사를 붙잡고 항의했다 '법대로'라는 말에 검사가 됐다.

하지만 최현태는 영악했다. 여진욱은 최현태가 칼부림 사건의 진범이며, 어떤 방식을 썼는지까지 유추했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여진욱이 흥분하며 수세에 몰렸다. 최현태는 소녀에게 다시 한번 마수를 뻗었고, 그때 여진욱이 들이닥쳤지만 최현태는 CCTV를 체크한 뒤 여진욱의 신경을 긁었다. 결국 여진욱은 주먹을 휘둘렀고, 최현태는 아무도 모르게 "이번엔 안 놓친다"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최현태파렴치한으로 몰린 여진욱 기사를 보며 웃는 동안 여진욱은 마이듬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소녀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이 가운데 여진욱과 마이듬의 관계가 어머니들로 엮여 있음이 드러났다. 여진욱 어머니(전미선)는 마이듬 어머니가 조갑수(전광렬)로 인해 정신병원에 갇혀 있을 당시 주치의였고, 마이듬 어머니가 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는 것을 들어야 했다. 여진욱 어머니는 마이듬을 보며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여진욱과 마이듬은 최현태 사건을 수사하며 가까워져 '마녀의 법정'의 전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