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1일 군 검찰단은 공관병 갑질 사건으로 논란이 되었던 바 있는 박찬주 육군 대장을 뇌물 및 부정청탁금지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찬주 대장은 2014년 고철업자 A씨로부터 군 관련 사업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760여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았으며, 또한 2억2000만원을 빌려주고 7개월 간 이자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찬주 대장은 또한 B중령으로부터 보직 청탁을 받고, B중령이 심의 결과 다른 부대 대대장으로 분류되자 이를 원하는 대로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찬주 대장(사진=연합뉴스TV 캡처)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박찬주 대장과 그 부인은 조리병을 새벽부터 자정까지 근무시키며 식사도 제때 주지 않았고, 호출용 전자팔찌 착용시켜 물떠오기 등의 잔심부름을 시키고, 본채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부모에 대한 모욕을 일삼는 등 비상식적인 갑질을 일삼았지만 박찬주 대장은 갑질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군인권센터는 “검찰단이 박 대장의 갑질 행태가 모두 사실로 확인됐음에도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은 앞으로 군에서 벌어지게 될 갑질에 모두 면죄부를 내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갑질과 뇌물수수 등 불명예로 얼룩진 박찬주 대장을 향한 비난이 거세다. 네티즌들은 “albe**** 군인권센터가 할말이 있나 이 상황에. 결국 병역기피 임태훈 소장이 언론에 난리친 군수품절도 횡령 권력남용 다 무혐의 처리됐다. 군검찰이 물러빠져서? 증거가 다나왔다. 언론에도 공개됐지 냉장고 모두 개인소유고 횡령도 조사 후 혐의 없다고. 이게 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표적수사 한다고 몰아간 군인권센터의 업보다.”, “koru**** 대한민국 군대는 나라를 지키는 게 아니라 똥별들을 지키는 거였군.”, “smop**** 공관병. 밭일. 빨래. 집안청소. 호출벨. 정당한 일이라면 모든 병사들. 부사관들 장교들 이렇게 모두 시키면 되겠네!”, “pent**** 이등병으로 강등시키고 죄값 톡톡히 치루길.”, “pynu**** 저 사람만 그랬을까? 군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봐라. 지금 증거인멸하고 난리치는 애가 한두명이 아닐텐데”, “dydd**** 용두사미네. 받은 금액가지고 구속하기에는 법리가 맞지 않는군. 재판하면 거의 무죄가 확정되겠군. 이자를 많이 받은 논리를 적용하면 사채업자 전부 구속해야 한다.”, “dudw**** 왜 항상 약자를 괴롭히는 갑질들을 법으로 괴롭히려면 뇌물밖에 안되냐? 군인폭행죄. 갑질죄를 적용해서 본질적으로 벌을 줘야하는데 결국 끝에 가보면 남는 게 뇌물죄밖에 없다. 그네랑 순실이도 농단해서 갖은 죄를 지었는데 지금은 뇌물밖에 없지 않냐? 그러다가 꼭 집행유예 받겠지. 참 한심한 법조계다” 라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