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에서 체조 선수 손연재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 손연재는 은퇴 후 삶을 공개했다.

'내 방 안내서'에 출연한 손연재 (사진=SBS 캡처)

이날 그는 "은퇴 후엔 고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제 또래 친구들이 하는 고민을 똑같이 한다"고 털어놨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고민을 한다는 것.

또 손연재는 "은퇴 전에는 하루하루 주어진 훈련에 바빠서 10년 뒤 삶에 대해 생각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증가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선수 시절) 안 먹어본 게 너무 많았다"며 "(은퇴 후) 하루에 과자 1개를 먹었다"고 전했다.

이날 ‘내 방 안내서’에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도 출연해 "멈춰야 할 것은 바로 나"라고 말했다.

혜민스님은 글로벌 방 매칭 해외 셀럽들의 사진을 보자마자 잇몸 만개 미소를 보였다. 

제작진이 “피비 케이츠를 좋아하셨느냐”고 묻자 “초등학교 시절 책받침 배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혜민스님은 "일을 그만하고 싶다. 일이 너무 많다. 멈춰야 할 사람은 바로 나다“라고 고민을 토로하며 웃음을 지었다. 

헤민스님은 "마음학교도 운영하고, 불교TV DJ와 집필활동, 정기 칼럼 기고 등 일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톱스타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을 바꾸어 5일간 생활을 하면서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 모습을 엿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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